서울시, 130층 상암DMC 랜드마크 사업 재추진

입력 2014-11-20 01:39
부동산 경기 침체로 지난 2012년 중단됐던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DMC 랜드마크 사업이 내년 초 재개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19일 DMC 첨단산업센터에서 건설사들과 '랜드마크 부지 공급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하고 내년 초 초고층 빌딩사업을 재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포스코건설, GS건설, 한화건설, 호반건설 등 10개 건설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DMC 입주가 80% 이상 진행됐지만 가장 핵심적인 랜드마크 부지가 빈 채로 남아 있다"며 "부동산 경기가 회복되는 분위기에 맞춰 랜드마크빌딩 사업을 다시 추진하기 위한 방법을 찾는 자리였다"고 설명했다.

한편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달 초 중국 방문을 했을 당시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녹지그룹도 DMC 투자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