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J 김준수 "사랑 이야기 진부해, 미드 즐겨 본다" (일본 돔 투어)

입력 2014-11-20 10:30
그룹 JYJ 멤버 김준수가 MBC 드라마 '미스터백'의 애청자라고 밝혔다.



19일 일본 도쿄돔에서 그룹 JYJ의 '2014 JYJ 재팬 돔 투어 이치고 이치에(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 이치에)'의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이날 김준수는 자신이 OST '널 사랑한 시간에'를 부른 '미스터백'을 언급하며 "나는 사실 우리나라 드라마를 안 좋아한다. 사랑 이야기를 진부하다고 생각해서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가 있는 미국 드라마를 즐겨 봤다"고 고백했다. 이 이야기를 듣던 김재중은 단정적인 어조로 "김준수, 한국 드라마 싫어한다"고 말해 김준수를 당황케 했다.

이어 김준수는 "그런데 '미스터백'은 소재가 남다르더라. 작품에 로맨틱 코미디, 판타지가 가미돼 재미있게 보고 있다"라며, "드라마를 1, 2화 보다 마는 경우가 많은데 지금까지 잘 보고 있다. 특히 신하균의 엄청난 연기를 잘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물론 재중이가 출연한 MBC '트라이앵글'도 진부하지 않아서 잘 봤다. 사랑 이야기만 아니면 드라마를 재미있게 잘 본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박유천은 "저는 사랑 이야기 정말 좋아합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JYJ는 다음 달 일본에서 JYJ의 이름으로 첫 싱글 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18일 개최된 도쿄 공연을 시작으로 오사카, 후쿠오카에서 '2014 JYJ Japan Dome Tour 이치고이치에' 돔 투어를 이어갈 예정이다.(사진=씨제스엔터테인먼트)

한국경제TV 박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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