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임세미, 서하준 무죄 증거 빼돌렸다… 길용우와 실랑이 벌여

입력 2014-11-19 20:25


‘사랑만 할래’ 임세미가 길용우와의 실랑이 끝에 다치게 되었다.

19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6회 방송분에서 최유리(임세미)는 김태양(서하준)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손에 넣었고, 이 때문에 최동준(길용우)과 실랑이를 벌였다.

‘사랑만 할래’ 105회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김태양의 거짓자백이 최동준의 협박 때문이었음을 알게 되었고, 죄수복을 입은 김태양을 보며 죄책감에 빠졌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유리는 연장으로 최동준의 서랍을 여는데 성공했다. 서랍 안에 있는 이영철의 핸드폰과 별장 CCTV가 담긴 USB를 손에 넣었고, 최유리를 갈등에 빠졌다. 별장 CCTV의 이영란이 김태양의 목을 조르는 장면이 경찰에 넘어가면, 이영란도 처벌을 받게 되기 때문이었다.

일단 집에서 나와 방송국으로 간 최유리는 뉴욕행 편도 비행기 표를 끊었고, 다음 날 모든 자료의 카피 본을 조연출에게 넘기며 “난 원본을 경찰에 제출할거야. 혹시 몰라서 카피 본을 너한테 준다. 난 서류를 제출하고 뉴욕으로 갈 거야. 빨리 경찰에 제출하고 가야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최유리는 급하게 집으로 가서 짐을 챙겼다. 그 시각, 최동준은 자물쇠로 잠가놓은 서랍이 뜯어진 걸 알게 되었고, 분노에 사로잡혔다.



최동준은 짐을 챙겨서 나가는 최유리의 소리를 듣고 따라 나갔고, “말해봐, 너 내 서랍 부셔서 어떻게 했는지”라고 증거의 행방을 물었다.

최유리는 “절 아시잖아요. 경찰에 이미 줬어요. 난 아빠를 맹신했어요”라고 원망을 드러냈고, 최동준은 “어디 가는 거야. 그놈한테 가는 거냐?”라고 화를 내며 물었다.

이에 최유리는 “아빠를 배신한 내가 어떻게 태양씨한테 갈 수 있겠어요? 전 태양씨한테도 갈 수 없다고요”라고 울부짖었고, 최동준은 최유리의 몸을 흔들며 말리다가 최유리의 몸을 놓게 되었다.

최유리는 의식을 잃고 쓰러졌고, 놀란 최동준은 기절한 최유리를 안으며 울부짖었다. 한편, 최유빈(이현욱)은 부녀의 실랑이를 모두 목격했고, 충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