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닷새 황금연휴, 연차 사용하면 최장 9일 쉴 수 있다

입력 2014-11-19 18:15


2015년 설날 닷새 황금연휴가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내년도 달력에 따르면 내년 일요일과 대체휴일 등 공휴일은 총 66일이다. 이는 3·1절이 일요일과 겹치고 올해 있었던 법정공휴일(6·4 지방선거일) 하루가 제외되어 올해보다 이틀 줄어든 수치다.

하지만 기쁜 소식도 있다. 2월 18일부터 20일까지의 설 연휴가 수~금요일이어서 주말을 합치면 모두 닷새를 쉴 수 있고, 만약 연휴 전날인 16~17일에 연차를 낸다면 14일부터 22일까지 무려 아흐레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3·1절이 일요일과 겹치며 3~4월 중에는 평일에 쉴 수 있는 법정 공휴일이 하루도 없다.

5월은 석가탄신일인 25일이 월요일이어서 주말을 포함해 모두 사흘을 쉴 수 있고, 6~8월 중 법정 공휴일은 6월 6일 현충일과 8월 15일 광복절이 있지만 모두 토요일이어서 평일에 쉴 수 있는 법정 공휴일은 하루도 없는 셈이다.

한편 내년 추석 당일은 일요일인 9월 27일로, 대체 휴일제가 시행됨에 따라 추석 연휴 다음 날인 29일에도 쉴 수 있어 추석 연휴는 9월 26일부터 29일까지 모두 나흘이 된다.

또 10월에는 9일 한글날이 금요일이어서 쉴 수 있으며, 12월 25일 성탄절 역시 금요일이어서 총 사흘간 쉴 수 있다.

설날 닷새 황금연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설날 닷새 황금연휴, 여행갈 수도 있겠다,”, “설날 닷새 황금연휴, 무조건 집에서 쉬어야지”, “설날 닷새 황금연휴, 난 연휴라도 못 쉬는데”, “설날 닷새 황금연휴, 연차 써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