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마지막 배웅길…남편 오승근 "집사람과 헤어지려한다"

입력 2014-11-19 16:03


故 김자옥의 발인식이 많은 이들의 눈물 속에 진행됐다.

19일 오전 8시 30분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된 故 김자옥 발인식에는 고인의 남편인 오승근과 아들 오영환 씨, 동생 김태욱 SBS 아나운서를 포함해 가족, 친지들이 참석했다.

故 김자옥의 남편인 가수 오승근은 이날 발인식에 앞서 진행된 발인 예배에서 "오늘 10시 (고인을) 화장하고 분당에서 집사람과 헤어지려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오승근은 "김 권사(김자옥)의 가족들이 대부분 해외에 있었다. 그럼에도 3일동안 김 권사가 거의 모든 가족들을 본 것 같다"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집사람과 함께 했던 성가대 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 나도 잠시 몸담았던 곳이지만 계속 함께 하지 못해서 미안한 마음 뿐"이라고 덧붙였다.

故 김자옥 발인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김자옥 발인, 안타깝다", "故 김자옥 발인, 편히 쉬세요", "故 김자옥 발인, 잊지 않을게요", "故 김자옥 발인, 좋은 곳에 가시길", "故 김자옥 발인, 좋은 배우가 떠났네", "故 김자옥 발인, 긍정 에너지 잊지 않겠습니다", "故 김자옥 발인, 슬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