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유학, 국제전형을 활용하라

입력 2014-11-19 15:04
수정 2014-11-19 22:17


2015학년도 대입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첫 주말, 수험생 학부모들은 수험생들이 수능을 앞두고 공부에 매진하듯 각 대형 학원에서 개최하는 대입전략 ‘강의’에 몰두하였다. 수능 점수는 바뀔 수 없지만 세련된 ‘전략’이 있다면 같은 점수로도 더욱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이루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여기서 ‘성공적인 대학 진학’이란 무엇일까. 과거의 개념에서 성공적인 대학 진학이란 국내 상위권 대학에 입학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대학 진학도 경제만큼이나 글로벌화 되는 시대. ‘좋은 대학’이라는 틀이 우리나라 상위권 대학만으로 수렴될 수 없는 시대가 되었고, 해외대학 진학의 장애물을 낮춘 국제전형이 개설되면서 미국대학을 중심으로 해외 명문 대학으로 그 시야를 넓히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국제전형은 해외대학을 대한민국 수험생들이 진학 가능한 대학의 범위 내로 끌어들였다는 데에 큰 의의가 있다. 2006년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최초로 국제전형을 실시한 이후 현재 다양한 국제전형 제도가 마련되어 수험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다양한 국제전형 중 가장 앞선 프로그램으로 평가되고 있는 ‘뉴욕주립대/캘리포니아주립대 Education Abroad 국제전형’은 학생들을 위한 가장 선진적이고 안정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학생들과 학부모들 사이에 주목을 받고 있다.

뉴욕주립대/캘리포니아주립대 Education Abroad 국제전형은 여타의 유학 프로그램과는 달리 미국 주립대 입학담당관이 직접 신입생을 선발하고 해당 대학 현지에서 입학식과 오리엔테이션을 거행함은 물론 입학증서, 입학허가서를 발급한 후, 국내 교육과정이 시작된다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으로 볼 수 있다. 또한 수능이나 SAT, TOFEL 점수 없이 고교내신과 심층면접으로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국내 수능과는 달리 학생들이 다시 한 번 기회를 얻어 미국 명문대학으로 진학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국내 교육과정에서는 1년간 교양과정(최대 25학점 취득)과 어학과정(최대 1,200시간, 최대 6학점 취득)을 이수하게 하여 미국대학 적응을 위한 준비를 마치게 한 후, 미국대학 본교 2학년으로 복귀시키므로, 해외에서 학업 경험이 없는 국내 고등학교 졸업생들에게 특화된 글로벌 입시 제도다.

본 전형은 합격과 동시에 미국주립대 정규 입학생이 되며, 미국주립대 1학년 학생의 신분으로 국내에서 교양과정과 미국대학 적응에 중점을 둔 어학과정을 이수하게 되므로, 유학 실패의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미국대학교에서의 부적응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본 전형은 학생들이 미국대학에 진학해서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시키는 과정으로 그 명성을 높이고 있다. 실제로 Education Abroad 국제전형을 통해 진학한 1,900여명의 학생들 가운데 85%가 넘는 학생들이 3.0/4.0 이상의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두는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Education Abroad 국제전형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오는 11월 23일(일) 오후 2시 코엑스 컨퍼런스 327호에서 입학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인데 좌석이 한정되어 있는 관계로 홈페이지(http://eap.koreatimes.co.kr)나 전화(1600-3597)로 미리 예약을 해두는 것이 좋다. 2015학년도 수시2차 모집 원서접수는 11월 26일(수)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