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발인, 가족·동료 마지막 배웅길…'편히 잠드소서'

입력 2014-11-19 11:48


고(故) 김자옥 발인이 진행된 가운데 유족과 동료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19일 8시 40분께 고인의 동생인 김태욱 아나운서, 남편 오승근 등은 오전 서울 가톨릭대학교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된 고 김자옥 발인식에 참석했다.

이날 고 김자옥 발인에는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와 남편 오승근, 박미선, 이경실, 이성미, 조형기, 윤우선 등 생전 친분이 있었던 동료들이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다.

생전 고인과 깊은 우애를 자랑했던 김태욱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러브FM '김태욱의 기분 좋은 밤'을 뒤로한 채 지난 16일부터 고 김자옥 빈소를 지켰으며, 비통한 표정으로 말없이 운구 행렬을 따라 걸으며 눈물을 삼켜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 김자옥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 뒤 경기도 성남시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고 김자옥은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해오던 중 지난 16일 오전 가족들이 보는 가운데 향년 63세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한편, 故 김자옥 발인 김자옥 별세 남편 오승근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발인 김자옥 별세에 김태욱 아나운서, 가슴 찢어질 듯", "故 김자옥 발인, 그곳에서 아프지 말고 행복하세요" 등 애도의 물결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