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센치 권정열 "생각보다 건전해 19禁 가사 요즘 안나와"

입력 2014-11-19 07:06


십센치 권정열이 19금 가사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화제다.

십센치는 19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3집 '3.0'의 타이틀곡 '그리워라'를 비롯한 전곡을 각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 컴백한다.

십센치 권정열은 가사가 야하다는 질문에 "우리는 좋은 가사라는 걸 잘 모른다. 그래서 나오는 그대로 가사에 쓴다"며 "19금, 어른스러운 얘기가 많은 이유는 우리가 어른이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머리에 95% 이상이 그 생각으로 가득하다"며 "그래서 그런 가사들을 쓰고 (그래서) 19금 앨범이(나오는게) 당연하다. 그걸로 뭘 어필하고자 하는 것보다 그냥 우리 음악의 한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또 십센치 권정열은 "이번 3집 앨범에서는 19금 표현이 좀 아쉽다. 솔직히 우리는 생각보다 건전하다"며 "경험적인 소스가 떨어져서 야한 가사가 잘 안 나오더라"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십센치 권정열은 "내가 음악을 하는 이유는 오로지 20~30대 직장 여성들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속사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 측은 "십센치는 이번 3집을 통해 가장 십센치다운, 십센치만이 할 수 있는 감성을 담아내며 '허세'를 빼고 '담백'을 더해 십센치스러운 앨범으로 완성했다. 또한, 요즘 가요계의 트렌드가 돼버린 콜라보레이션 작업이 전무한데 십센치만의 목소리와 감성으로 가득 채웠다"고 밝혔다.

십센치 권정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십센치 권정열, 십센치 노래 듣는 나도 어른 하하", "십센치 권정열, 드디어 나오는구나 기다렸어요", "십센치 권정열, 생각보다 건전한데 이런 가사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