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아이’ 이효리-문희준, 제대로 ‘불’ 붙었다! 노래방 회식이란 이런 것!

입력 2014-11-19 01:20


이효리와 문희준이 물 만났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에서 이효리와 문희준이 물 만난 듯 노래방 회식자리에서는 이렇게 노는 것이라며 후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장예원이 눈치 빠른 신입사원이 되기 위한 팁들을 공개하며 노래와 가무로 회식자리 분위기를 띄우는 시범을 보였다.

그러나 예상과는 달리 장예원의 노래실력이 영 따라주지 않았고, 이효리와 문희준은 직접 시범을 나서 보였다.

문희준은 이효리에게 가수출신 아니냐며 자리에서 일어났고, 이효리는 노래방에서는 싸게 놀아야 한다는 철칙을 갖고 있었다.

이에 문희준이 맞장구를 쳤고, 이효리는 아주 능숙하게 ‘버스 안에서’를 선곡했다.

이효리와 문희준은 ‘노래방에서는 이렇게 노는 것이다!’ 라는 것을 알려주기라도 하듯 간주에 맞춰 온 몸을 휘저으며 춤을 췄다.

김구라는 “야 잘논다 역시 가수들이야” 라며 감탄했고, 문희준은 간주가 끝나자 바로 랩으로 들어갔다.

문희준의 박력있는 랩에 게스트들이 웃었고, 이어 막춤이 작렬한 골반 웨이브를 돌렸다. 또한 테이블에 있는 티슈를 마구 뽑아내 분위기를 한껏 살렸다.



덕분에 박자를 놓친 문희준은 그럼에도 최대한 싸게 랩을 했고, 이효리는 옆에서 “싸게! 싸게!” 라고 특별히 주문했다.

이효리는 “아뉘야 놘 괜촤놔 그뤈 부돰 괒지뫄” 라며 노래를 시작했고, 모음은 ㅘ, ㅝ로 처리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와 문희준은 후끈한 무대를 온 몸으로 보여주며 노래방의 회식자리란 이런 것이다라는 것을 제대로 알려줬다.

한편 줄리엔 강은 캐나다에서 왔음에도 불구하고 ‘땡벌’을 선곡하며 한국아저씨 박수로 분위기를 돋웠다.

줄리엔은 발을 구르면서 박자를 탔고, 생각보다 노래를 잘 부르고 제대로 한국인의 뽕삘(?)을 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