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프로스트' 정은채 "출연 이유? 마지막 대학생 역할 일듯"

입력 2014-11-18 21:13


정은채가 ‘닥터 프로스트’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에서는 OCN ‘닥터 프로스트’(극본 허지영 연출 성용일 원작 이종범)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닥터 프로스트’에서 정은채는 프로스트(송창의 분) 밑에서 상담실 조교로 일하는 명랑·쾌활·천방지축 오지랖 넓은 대학생 윤성아 역을 맡았다.

상담실에 오는 모든 내담자의 상처에 아파하고 공감하며 그들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려 노력하는 따뜻한 사람이다.

정은채는 ‘닥터 프로스트’ 출연을 결심한 이유로 “‘닥터 프로스트’가 심리를 다루고 액션이 가미된 장르가 어렵고 접근하기 쉽지 않다고 생각해 우선 순위 아니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보다 사람의 마음을 알아가는 성장드라마 같은 느낌이 강해서 작품에 흥미를 갖고 하게 됐다. 캐릭터도 최근에 해보지 못했던 일상적이면서도 밝고 씩씩해 호감이 갔다”고 밝혔다

또 “더 나이가 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대학생 역할 아닌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닥터 프로스트’는 천재 심리학자 닥터 프로스트가 공식·비공식적으로 수사팀에 합류해 범죄를 해결하는 힐링 심리 수사극. 지난 2011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을 수상한 이종범 작가의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송창의, 정은채, 성지루, 이윤지 등이 출연하며 오는 23일 일요일 밤 11시 첫 방송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