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만 할래’ 이응경, 서하준 감옥 간 이유 알고 “아빠 말 잘 들어야 해” 답답…

입력 2014-11-18 20:09


‘사랑만 할래’ 이응경은 서하준이 감옥을 택한 이유를 알게 되었다.

18일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 (연출 안길호, 극본 최윤정) 105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이응경)은 최동준(길용우)을 통해 김태양(서하준)이 감옥을 택한 이유를 알게 되었고, 도망칠 수 있었음에도 도망치지 않았다.

‘사랑만 할래’ 104회 방송분에서 이영란은 김태양에 의해 최동준의 집에 오게 되었고 미디어 룸에 감금됐다. 이영란은 김태양이 그런 선택을 한 이유를 알 수 없어 답답해했다.

‘사랑만 할래’ 오늘 방송분에서 최동준은 이영란에게 ‘김태양이 자백한 이유’에 대해서 알고 싶지 않냐고 물었다.

이 말에 이영란을 반응을 보였고, 최동준은 “당신이 김태양이 아들인 줄 몰랐을 때 별장에 묶여있는 김태양 목을 조른 사실이 있지. 죽이려고 말이야. 그게 우리 별장 CCTV 녹화가 되어있어. 그걸 보여줬지. 죄를 다 뒤집어쓰고 들어가지 않으면 그 동영상을 내가 경찰에 넘기겠다고 했어. 그렇게 되면 당신 살인미수가 되는 거야. 그것도 아들을 죽인. 손발을 묶고 가두고 죽이려한 애미가 되는 거지. 법도 세상도 당신을 심판하겠지”라고 말했다.

최동준의 말을 들은 이영란은 괴로움에 울부짖었고, “진정해. 그런 일이 벌어진 게 아니잖아. 그런 일이 생길까봐 당신 아들이 당신 대신해서 감옥에 들어간 거잖아”라고 말하며 이영란의 죄책감을 자극했다.



최동준은 김태양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보겠다’고 말하며 이영란에게 희망을 줬고, 이어서 최동준이 미디어 룸에서 나가려 문을 연 순간 최유리(임세미)가 들어왔다.

최유리는 이영란에게 당장 나가자고 설득했고, 최동준은 “당신 가고 싶음 마음대로 가. 대신 당신 아들이 감옥에 나오는 순간 나한테 죽어”라고 협박의 말을 남겼다. 그러자 이영란은 “유리야 아빠 말 잘 들어야 해. 아빠가 태양이 숨통을 쥐고 계셔. 그러니까 아빠가 시키는 대로 해야 해” 오열하며 최유리를 설득했다.

아무 이유도 모르는 최유리는 답답해했고, 이영란은 “아빠 옆에 있는 게 어떠한 감옥보다 더한 감옥이고 지옥”이라고 김태양에게 전해줄 것을 부탁했다.

최유리는 이영란의 말을 통해 김태양이 감옥에 가게 된 이유를 알게 되었고, 김태양의 무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기로 결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