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이 성시경, 녹음 위해 열흘 동안 금연한 성시경에 유희열은?

입력 2014-11-18 17:39


토이의 정규 7집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에 대한 비화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M콘서트홀에서 토이 7집 '다 카포(DA CAPO)' 발매 기념 음악 감상회에 유희열이 참석하여 음반 녹음 비화를 털어놓았다.

이날 감상회에서 유희열은 7집의 타이틀 곡 '세 사람'에 대해 "제가 노래를 못해서 가수의 상황을 고려치 않고 멜로디를 쓰는 편이다. '세 사람'도 쉽지 않은 곡"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희열은 "성시경 씨는 처음에 가벼운 마음으로 불렀는데 잘 되지 않았다. 그 이후 이 노래를 위해서 담배를 끊겠다고 하더라"라며 성시경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설명했다.

이어 "이후 10일 정도 금연하고 와서 노래 녹음을 마쳤다. 성시경 씨는 녹음을 끝내고 담배를 피면서 '살 것 같다'고 말했다"고 말해 폭소케 했다.

성시경이 부른 토이의 7집 타이틀 곡 '세 사람'은 5집 타이틀 곡 '좋은 사람'의 2014년 버전으로, 사랑하는 마음을 전하지 못한 채로 결혼을 앞둔 두 친구의 행복을 지켜봐야만 하는 남자의 안타까운 감정을 담은 노래다.

토이 유희열 성시경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토이 유희열 성시경, 성시경 담배 많이 피우나 봐?" "토이 유희열 성시경, 유희열이 또 성시경 안 봐주고 곡 썼구나" "토이 유희열 성시경, 둘이 투닥거렸을 거 상상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