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개인용 3D프린터 업체 한국 진출…가격 절반 수준

입력 2014-11-18 16:05
수정 2014-11-21 09:58


◆ 샤이먼 션 XYZprinting 회장

대만의 개인용 3D프린터 제조사 'XYZprinting(XYZ프린팅)'이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습니다.

XYZ프린팅은 오늘(18일) 동대문 메리어트호텔에서 발표회를 열고 3D 프린터 '다빈치 1.0A', '다빈치 2.0A 듀오'를 선보였습니다.

XYZ프린팅은 개인용 3D 프린터인 다빈치 시리즈를 통해 일반 소비자의 수요를 높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다빈치 시리즈는 고체 기반의 FFF(Fused Filament Fabrication) 기술을 활용해 동급 개인용 3D 프린터 대비 20% 더 큰 아이템을 제조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존의 3D 프린터 가격보다 절반 정도 싼 값에 제품을 판매한다는 강점이 있습니다.

'XYZ프린팅 다빈치 1.0A'의 판매 가격은 66만9천 원, '2.0A 듀오'는 81만9천 원입니다.

XYZ프린팅은 글로벌 시장에서의 판매 증가를 확신했습니다.

사이먼 션 회장은 "한국 시장같은 경우는 아직 한 번도 판매를 해 본 적이 없기 때문에 구체적인 판매량을 예단하기 어렵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연말까지 4만대의 프린터 판매를 목표로 잡았고 내년까지 12만대 정도를 팔 것을 목표로 잡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