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은희 "친정엄마, 유준상 처음 만난 날 머리 싸매셔"...이유는?

입력 2014-11-18 11:25


'힐링캠프'에 출연한 홍은희가 11살 연상 유준상과 일찍 결혼한 사연을 공개했다.

홍은희는 1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11살 연상 유준상과 스피드 결혼식을 올린 사연을 공개했다.

MC 이경규가 "친정어머니가 쓰러지셨다는데?"라고 하자 홍은희는 "진짜 쓰러지신 건 아니고 머리를 싸매셨다"고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교제한지 한 달 됐을 때 남편이 엄마에게 허락을 받으러 와서는 '결혼하겠다'고 말했다"며 "나도 그 자리에서 처음 듣는 얘기였다. 나도 놀랐고 엄마는 더 놀랐다"고 말했다.

이어 "엄마가 '처음 인사 온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할 수 있냐'고 노여워하셨다. 그리고 바로 '그만 가보게' 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은희는 "그런데 워낙 남편이 서글서글해서 마음이 풀어졌다. 당황하면서도 내심 마음이 갔던 것 같다"고 말하며 결혼 허락받은 사연을 들려줬다.

홍은희 유준상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홍은희 유준상, 잘 어울려요", "홍은희 유준상, 행복해보여", "홍은희 유준상, 둘이 정말 잘 만난듯", "홍은희 유준상, 유준상 넉살 진짜 좋을 거 같아"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