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지원을 바탕으로한 한국형 신도시 수출 사업이 첫 결실을 맺었습니다.
국토교통부는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의 지원으로 한국종합기술이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의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수주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수주에 성공한 ‘볼리비아 산타크루즈 신도시 사업’은 산타크루즈시 인근에 분당의 약 3배(5723㏊) 크기의 신도시를 개발하는 사업입니다.
한국종합기술은 계약금액 36만 3천달러 규모의 신도시 기반시설 기본계획 용역을 맡게 됩니다.
'해외도시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012년 10월 해외건설촉진법을 근거로 설치된 것으로 한국토지주택공사에서 위탁 운영중입니다.
송석준 국토교통부 건설정책국장은 “이번 수주는 정부의 지원을 바탕으로 우리 기업이 해외건설 사업을 수주한 사례로 그 의미가 크다" 며 “사업이 가시화될 경우 도시기본설계, 토목, 건축 등 후속사업이 최대 7억 3천만달러로 예상돼 국내 기업이 참여할 가능성도 높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