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레옹 모자, 하림 김홍국 회장이 사들인 이유는?.."내 개척 정신과 통한다"

입력 2014-11-18 10:44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그룹의 김홍국 장이 경매를 통해 나폴레옹의 모자를 사들였다. 낙찰 가격은 188만4000유로(약 25억8000만원).

하림 관계자는 "김 회장이 나폴레옹이라는 인물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었을 뿐 평소 이 같은 경매에 참여해 미술품이나 역사적인 물건을 수집하지는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회장은 "평소 나폴레옹이 보여줬던 도전 정신은 내가 하림이라는 기업을 키워온 바탕이 된 개척 정신과 통하는 바가 있다고 생각해왔다"며 "나폴레옹 유품은 내년 완공 예정인 강남구 논현동 하림그룹 본부 사옥에 전시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회장 낙찰 소식에 네티즌들은 “나폴레옹 모자 하림, 나폴레옹은 정복자이자 학살자였다” “나폴레옹 모자 하림, 저거 살 돈으로 기부나 좀 해라” “나폴레옹 모자 하림, 정말 의미없다”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