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애 오열, 故 김자옥 빈소 방문 "얼마 전까지 문자 주고 받았는데.."

입력 2014-11-18 10:45
배우 김희애가 故 김자옥의 빈소에서 눈물을 쏟았다.



김희애는 김자옥이 별세한 지 하루가 지난 17일 빈소에 조문했다.

김희애 측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김희애는 고 김자옥의 별세 소식이 있던 16일 촬영 스케줄로 인해 해외에 머무르고 있었다"며 "오늘 스케줄을 마치고 귀국하자마자 고인의 빈소를 찾았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고인의 소식을 접하고 "무슨 소리냐"며 "얼마 전까지 선생님(고 김자옥)과 문자를 주고받았다"고 말한 뒤 말을 잊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관계자에 따르면 김희애는 빈소에서 슬픔을 참지 못하고 울고 또 우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김자옥은 지난해 11월부터 올 초까지 방송된 tvN '꽃보다 누나'에서 윤여정 김희애 이미연 이승기 등과 함께 동유럽으로 여행하며 추억을 쌓은 바 있다.

한편 김자옥은 2008년 발견된 대장암이 최근 폐로 전이되면서 투병했지만 16일 오전 7시 40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19일 오전 8시 30분이며, 서울 원지동 추모공원에서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될 예정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 방문했구나" "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에 갔나보네 진짜 슬플 것 같다" "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 방문 오열했다니...안타깝다" "김희애 故 김자옥 빈소 지금도 믿기지 않는데 정말 마음 아프실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사진공동취재단)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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