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AOA 고양이 자세 본 신동엽 “보기는 좋아” 돌직구

입력 2014-11-18 01:23


신동엽이 AOA 고양이 자세를 본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는 홍록기, 정가은, AOA의 설현과 초아가 출연해 고민 주인공들의 사연을 함께 나눴다.

이날 AOA 설현과 초아는 ‘안녕하세요’ 공식 질문에 남다른 고민을 털어놨다. “요즘 고민이 무엇이냐”는 MC들의 물음에 새앨범 콘셉트를 설명하며 “아직까지 잘 풀리지 않고 있다”고 말한 것.

AOA가 말한 고민은 바로 고양이 자세였다. 초아는 “이번 신곡이 캣우먼 콘셉트여서 고양이 같은 느낌을 내야 한다. 그래서 뮤지컬도 보고 ‘동물농장’도 많이 봤는데 봐도 아직까지 어렵다”고 털어놓은 것.



그러자 SBS ‘동물농장’의 MC인 신동엽이 나서 “그럼 한 번 보여달라. 평가를 해보겠다”고 말했고 초아와 설현은 자리에서 일어나 고양이 자세를 취하기 시작했다. 다리를 벌리고 주저앉아 가지런히 손을 모았다가 손등으로 얼굴을 쓸어 내리는 애교를 부리기도.

그런데 이때 신동엽이 남다른 소감을 이야기 했다. 신동엽은 “똑같은 건 모르겠고 보기는 좋다”라고 말하며 흐뭇하게 웃은 것. 짧은 핫팬츠를 입고 고양이 자세를 취하는 AOA의 모습이 다소 선정적이었는데 ‘19금’ 개그의 1인자인 신동엽이 이를 놓칠 리 없었다.

이에 스튜디오는 웃음바다 된 가운데, 보고 있던 이영자까지 고양이 자세를 따라했다가 호랑이로 오인 받으며 웃음을 더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