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정백야’ 박하나, 친모 이보희 만났다! 드디어 ‘복수’ 시작?

입력 2014-11-18 09:09


백야가 드디어 친모 은하를 대면했다.

17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압구정백야’에서 백야가 친모 은하를 만났다. 드디어 백야의 친모에 대한 복수가 시작되는 것일지 기대감을 높였다.

백야(박하나)는 지아(황정서)의 집 앞에 도착해 지아에게 문자를 보냈다. 같은 시각 지아는 화엄(강은탁)과의 기억을 떠올리며 사귀면 어떨까 상상하고 있었다.

지아는 백야가 도착했다는 말에 들어오라 했지만 백야는 괜찮다고는 차에서 기다리고 있었다.

백야는 지아가 나오자 얼른 운전석에서 내려 지아의 차문을 열어줬고, 지아는 고마운 뜻을 전했다.

지아는 어젯밤에 영화 보느라 밤을 새서 피곤하다며 눈을 좀 부친다며 잠을 잤고, 백야는 묵묵히 운전을 하고 있었다.

한편 갤러리에 도착한 백야는 자고 있는 지아를 깨워 갤러리에 들어섰다. 백야는 지아에게 화장실이 어디있냐 물어보고는 지아를 먼저 들여보냈다.

백야는 화장실에서 거울을 보며 “못 알아보겠지” 속말을 뇌었고, 머리를 만지며 곧 있을 은하(이보희)와의 만남에 긴장한 듯 보였다.

지아와 백야는 그림을 보면서 기다리고 있었고, 백야는 건너편에서 은하가 손님을 접대하는 목소리가 들리자 더욱 표정이 어두워졌다.



지아는 백야에게 가장 비싼 그림 앞으로 데려가며 구경시켜줬지만 백야의 눈에는 그림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듯 했다.

백야는 은하의 사무실에 들어서서 은하의 흑백사진을 보며 복잡한 감정에 휩싸였고, 지아는 사진을 작가가 찍어준 거라며 설명했다.

지아는 백야에게 남자친구 있냐 물었고, 백야는 없다고 대답하자 지아는 놀란 듯 관심이 없냐 다시 되물었다.

백야는 먹고 살기 바빠서 그렇다며 대답하자마자 뒤에서 들려오는 은하의 목소리에 서서히 뒤를 돌아섰다.

지아는 백야를 소개시켰고, 은하는 백야를 몰라보는 듯 이름을 누가 지어주었냐 물었다. 백야는 엄마 아빠가 의논해 지어줬다며 간신히 대답했다.

크게 긴장한 백야는 지아가 권하는 크래커도 마다하고 은하가 “오빠 형제는?” 이라고 묻는 질문에 은하를 뚫어지게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