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알리, 실력파 보컬들의 깊은 속내 그녀들의 진심은?

입력 2014-11-17 22:17


실력파 가수 나비와 알리의 다정한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17일 SBS 107.7MH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이하 올드스쿨)의 월요일 코너인 ‘음악의 품격’에는 알리와 나비가 함께 출연해 가창력과 입담을 뽐냈다.

앞서 '김창렬의 올드스쿨' 공식 SNS에는 "올드스쿨 음악의 품격. 추위도 녹일 뜨거운 라이브의 여왕. 알리&나비씨와 함께합니다. 자매처럼 다정한 두 분, 빵빵한 라이브 준비돼 있으니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예고로 내보낸 바 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알리와 나비가 다정한 포즈로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두 사람은 서로의 앨범을 손에 들고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내 시선을 모은다.

이날 방송에서 알리는 신곡 '펑펑'을 불렀고, 이에 나비는 "알리의 노래를 들으면 몇 살인지 궁금하다. 이 나이에 나타낼 수 있는 감성을 표현하는 게 정말 놀랍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김창렬은 "알리 씨와 이야기할 때는 잘 모르지만 사색할 때 보면 제 또래 아니면 저보다 위인 게 분명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올드스쿨 한 청취자는 “나비씨 알리씨 나중에 노래 바꿔서 불러보는 건 어때요? 서로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곡은 무엇인가요?”라고 질문했다.

알리는 “나비씨의 노래 중 ‘집에 안 갈래’ 같은 곡을 너무 좋아해요. 그런데 아무래도 지금은 ‘첫눈 예보’를 불러야 하는 거 맞죠?”라며 나비의 신곡 ‘첫눈 예보’를 언급했다.

이에 나비는 “근데 언니가 부르면 노래가 슬퍼질 것 같아요”라고 말하며 알리 특유의 슬픈 감성을 칭찬했다.

한편 앞서 나비는 지난 12일 싱글앨범 '첫눈예보'를 공개했으며, 알리는 '펑펑'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나비 알리, 서로 다른매력에 올겨울은 귀가 즐거울 듯’ ‘나비 알리, 첫눈예보 펑펑 노래 제목도 묘하게 들어맞네’ ‘나비 알리, 나중에 조인트 콘서트해도 잘 어울릴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