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부품 기업 아스트가 오늘(17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아스트는 항공여객기 '보잉737' 후방동체를 제조해 수출하는 국내 유일 업체로, 국내 제조업계가 가운데 처음으로 기술특례 상장심사를 거쳐 코스닥에 상장합니다.
지난 2001년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분사해 기체 가로축 골격재인 스트링거(Stringer)를 주력으로 성장했으며, 2021년까지 보잉 737-900모델의 후방동체 전량을 공급키로 하는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2년 매출액 443억 원, 이듬해 609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하반기들어 수출 5천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실적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으로 공모 주식수는 2백85만여 주, 희망 공모가는 7천 원~만 원, 총 공모금액은 최대 285억 원입니다.
아스트는 내달 9일과 10일 양일간 수요예측과 중순경 청약에 들어갈 예정이며, 12월 2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