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자옥 별세,김태욱 아나운서 빈소 지켜...생전 동생 향한 남다른 애정 드러내 '뭉클'

입력 2014-11-17 12:58


故 김자옥이 생전 막내동생 SBS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더욱 먹먹하게 한다.

故 김자옥은 2013년 8월에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막내동생인 김태욱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故 김자옥은 동생 김태욱 아나운서에 대해 "걔(김태욱)가 내 아들 같다"라고 말했다.

당시에 그는 "김태욱이 7형제 중 가장 막내다. 하얀 머리 때문에 얼핏 오빠같지만 나하고는 9살 나이차이고, 아직도 내 눈엔 물가에 내놓은 어린아이 같다"라고 아련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MC 강호동은 "아들 같은 막내가 지천명이 넘었다. 결혼을 안 하셨느냐"라고 묻자 "안 하겠다고 했다. 그 나이에 뭘 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故 김자옥은 2008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최근 암이 재발해 항암 치료를 받았다. 폐로 암세포가 전이됐고, 이에 따른 합병증으로 지난 16일 숨졌다.

故 김자옥 별세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소식에 누리꾼들은 "故 김자옥 별세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마음이 아프네요...", "故 김자옥 별세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마왕 이어 공주님까지 떠나다니..", "故 김자옥 별세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故 김자옥 별세 빈소 김태욱 아나운서, 잊지 않겠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