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최고, 중독 수준의 한국 알고는 있었지만 이럴수가!

입력 2014-11-17 11:56


우리나라 성인 직장인들의 스마트폰 보유량이 높은 비율을 차지해 화제가 되고 있다.

17일 온라인 여행사 익스피디아가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전 세계 25개국 성인 직장인 855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 한 결과, 한국 직장인의 스마트폰 보유율이 94%에 달했다고 전해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조사는 한국 직장인 304명을 비롯해 미국 503명, 캐나다 1001명 일본 302명 등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로 세계 스마트폰 보유율을 알아보려는 의도였다.

우리나라(94%)에 이어 스마트폰 보유비율이 높은 나라는 멕시코(92%)였고, 홍콩 91%, 싱가포르 91%, 태국 91%, 아랍에미리트 89% 등이 다음으로 이어졌다. 반면 스마트폰 보유율이 가장 낮은 나라는 일본(51%)인 것으로 드러나 주요 전자회사가 있는 나라치고는 의외라는 평이었다.

해외출장을 떠날 때 스마트폰을 갖고 떠나는 직장인은 대한민국이 91%로 이들 국가 가운데 가장 높다는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 가운데 94%는 스마트폰과 랩톱 컴퓨터 등 모바일 기기를 반드시 갖고 여행을 떠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비율도 24개국 가운데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회사에서 모바일 기기 비용을 지급하는 비율은 우리나라가 19%로 주요국중 최하위였다.

한편,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최고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최고, 역시 IT강국"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최고, 일본에 가장 낮다니" "스마트폰 보유율 세계 최고, 94% 어마어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