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 전년비 25%↓

입력 2014-11-17 10:04
수정 2014-11-17 10:08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 수가 2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1월부터 10월까지 고속도로 2차사고 사망자 수를 집계한 결과 총 27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36명)보다 25%정도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속도로 2차사고'는 고장으로 멈춘 차량이나 사람을 뒷따르던 차량이 충돌해 발생하는 사고로 매년 50여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치사율이 61%로 일반사고의 6배에 이릅니다.

도로공사는 2차사고를 줄이기 위해 사고나 고장 차량을 신속히 안전지대로 견인해주는 '고속도로 무료 긴급견인서비스'를 이용하도록 집중 홍보한 것이 사고 감소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도공 관계자는 “고장이나 사고로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멈출 경우 갓길 등 안전한 곳으로 차량을 이동시킨 후 안전삼각대 설치 등 최소한의 안전조치를 하고 탑승자는 고속도로 밖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