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후가 유기견 봉사에 나섰다.
16일 방송된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는 아빠와 자유롭게 보내는 12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윤후는 유기견 보호센터를 찾아 청소하고 씻기고 하면서 유기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후는 직접 열심히 하양이를 돌봤다. 윤민수는 "여기 아이들은 버림받거나 하는 상처가 있어서 더 특별히 신경써줘야 한다"고 신신당부했고 윤후는 유기견을 아이 돌보듯 보살폈다.
하양이를 직접 씻기고 말릴때는 "하양아. 너도 버림받은거야?나는 널 절대 버리지 않을 거야"라는 약속까지 했다. 윤후는 적극적인 봉사활동으로 '테레사 후'라는 별명까지 갖게됐다.
이제 헤어질 시간, 윤후는 하양이를 두고가는게 못내 마음에 걸렸다. 윤민수는 "다음에 성공해서 데릴러 와. 그렇게 약속해"라고 했지만 윤후의 얼굴엔 서운함이 가득했다.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것 같은 후 앞에서 윤민수는 "엄마랑도 상의해보고 이것저것 절차가 많다"고 윤후를 달랬다.
이에 윤후는 집으로 가면서 "하양아. 내가 일주일 뒤에 또 올게. 약속할게. 성공해서 데리고 갈게"라고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