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17일 마지막 티켓 오픈

입력 2014-11-17 08:57


연말이 다가오면서 연인들을 위한 뮤지컬로 ‘황태자 루돌프’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유럽 황실을 배경으로 한 서정적인 스토리와 감미로운 음악이 어우러져 정통 멜로의 정석을 보여주는 뮤지컬로 관객의 반응이 뜨겁다.

로맨틱한 감성을 자극하는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비운의 황태자 루돌프와 마리 베체라의 애틋한 사랑을 다룬 작품으로 두 연인이 스케이트장에서 데이트를 하는 낭만적인 장면은 이 뮤지컬의 백미로 꼽힌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본 관객들은 “가슴을 아릿하게 파고드는 뮤지컬”, “지친 마음을 눈 녹듯 감싸주는 뮤지컬”, “겨울에는 역시 황태자 루돌프 만한 작품이 없는 듯”, “사랑하는 사람과 보시길”, “배우들의 연기와 음악, 무대가 어우러져 감동이 배가 된다” 등의 극찬 후기를 남겼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몬테크리스토’, ‘지킬 앤 하이드’ 등으로 한국 관객이 가장 사랑하는 작곡가로 꼽히는 프랭크 와일드혼이 유럽의 제작사 VBW와 함께 전 유럽을 뒤흔들었던 ‘마이얼링 사건’을 모티브로 제작한 작품이다.

올해 공연에는 높아진 관객들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무대 세트와 영상효과, 조명, 의상 등을 보완해 작품의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또한 황태자 루돌프 역의 안재욱, 임태경, 팀과 마리 베체라 역의 최현주, 김보경, 안시하는 아름다운 선율 속에서 비극적이고 애틋한 사랑을 연기하며 감동의 깊이를 더하고 있다.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17일 오후 2시부터 마지막 티켓예매를 시작하며 티켓 오픈 시 예매 가능한 공연은 12월 23일부터 마지막 공연일인 2015년 1월 4일까지다.

또한 올해 수능 시험을 마친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한 특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수험표를 지참한 관객은 동반자 1인 티켓까지 전 등급 할인 가격으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를 볼 수 있다.

세계를 뒤흔든 위험한 사랑,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는 2015년 1월 4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