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중국 '역직구' 사업 본격 진출

입력 2014-11-17 09:22
CJ오쇼핑이 중국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텐마오'와 동방 CJ몰을 통해 한국 상품의 수출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CJ몰이 입점하는 텐마오 국제관은 올해 2월부터 중국 직구족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시작한 해외 '직구' 플랫폼입니다.

CJ오쇼핑은 우선 11월 중으로 아동·미용·패션 등 중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한국 상품 1천개를 중국 CJ몰에 입점시킨 후, 판매 상황을 고려해 1만 개까지 확대할 계획입니다.

윤병준 CJ오쇼핑 e사업본부장은 "그동안 쌓아온 현지 인프라를 활용해 역직구 사업의 가장 큰 어려움인 물류와 고객관리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