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도 칸타빌레’ 주원 박보검, 멱살 잡고 감정 폭발…공연 앞두고 첨예한 대립

입력 2014-11-17 08:28


‘내일도 칸타빌레’주원과 박보검이 멱살까지 잡으며 첨예하게 대립해 긴장감을 높이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내일도 칸타빌레’ 측은 17일 멱살잡이까지 하며 대립하고 있는 주원과 박보검의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주원과 박보검은 서로를 날카롭게 마주 보며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자신의 아픈 왼손을 부여잡고 있던 박보검은 주원의 멱살까지 잡으며 화난 듯 감정을 폭발시키다가도 물기를 가득 머금은 슬픈 눈빛과 표정을 짓고 있다. 주원 또한 안타까운 눈길로 박보검을 바라보고 있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사건이 벌어진 건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차유진(주원 분)과 이윤후(박보검 분)는 각자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마음을 다잡고 있던 상황. 차유진은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해 어렵게 만들어낸 라이징스타 오케스트라와의 첫 무대에 오르기 전이며, 이윤후는 손가락 염증이 심각함에도 진통제로 고통을 달래며 그토록 바라던 설내일(심은경 분)과의 이중주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차유진과 이윤후가 멱살까지 잡으며 첨예하게 대립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그간 두 사람은 만날 때마다 서로에게 자극이 되는 독설을 날리며 날선 신경전을 벌여왔다. 한 치의 양보도 없이 팽팽하게 맞서는 두 사람에 넉살 좋은 설내일과 유일락(고경표 분)도 눈치를 볼 정도.

마치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하고 있는 차유진과 이윤후가 일생일대 중요한 공연을 앞두고 눌러왔던 감정을 폭발시킬 수밖에 없던 사연은 무엇인지, 또 자신들의 공연을 성공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더한다. 차유진과 이윤후의 멱살 대립은 17일 방송되는 11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단행된 KBS 프로그램 부분 조정으로 10분 앞당겨진 밤 9시 50분에 방송됐던 ‘내일도 칸타빌레’는 이번 KBS 편성시간대 변경으로 17일 방송되는 11회부터 다시 밤 10시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