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운 여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남학생의 무대가 공개됐다.
1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멤버들의 후배 학생들과 떠난 ‘수학여행 특집’ 마지막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수학여행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장기자랑. 이날 학생들은 여행 전 열심히 준비한 장기자랑을 선보이는 시간을 가졌고 김준호의 진행으로 어느 때보다 열성적인 아이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먼저 양산고 밴드부 소나기가 포문을 열었고 장기자랑 1등 상금으로 50만원의 문화상품권이 걸려있었기에 학생들은 더욱 의지가 넘쳤다. 그런데 장기자랑 무대를 초토화 시킨 한 사람이 있었다. 바로 서울문화고의 이동진 학생이었다.
하늘하늘한 몸매에 긴 머리까지 여자보다 더 예쁜 여자로 변신한 이동진 학생이 등장하자 다른 학교 남학생들마저 “이동진!”을 외치며 빠져들었고 넋을 놓고 바라보는 장면까지 잡혀 폭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촬영 중이던 스태프까지 촬영은 뒷전인 채 완벽 여장한 이동진 학생의 춤을 보느라 한 눈을 팔 정도. 이에 멤버들도 “여자들 보다 더 예쁘다. 네가 제일 예쁘더라”며 남다른 칭찬(?) 세례를 해 웃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장기자랑 우승 팀은 양산고 밴드부에게 돌아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