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스마트폰 등을 이용한 모바일 주식 거래 비중은 늘어난 반면 HTS(홈트레이딩서비스)를 이용한 주식 거래 비중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11월 10일까지 주문매체별 거래현황을 살펴본 결과, 유가증권시장에서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10.4%로 지난해보다 1.12%포인트 증가한데 반해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7.66%로 지난해 30.62% 대비 2.96%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영업점 방문이나 전화주문 등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47.88%로 전년 46.35% 대비 1.53% 증가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습니다.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20.95%로 전년 17.52% 대비 3.43%포인트 증가한 반면, HTS를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57.38%로 전년 61.5% 대비 4.12%포인트 감소했습니다.
영업단말을 통한 거래대금 비중은 17.84%로 전년 17.66% 대비 0.18%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무선단말을 통한 거래 비중은 매년 증가 추세이지만, HTS를 통한 거래 비중은 감소하고 있습니다.
한편, 투자자별로는 개인은 주로 HTS를, 기관과 외국인은 영업단말을 통해 주로 거래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영업단말 거래대금 비중은 기관이 87.33%로 가장 높았고, 외국인(63.35%)과 개인(15.51%)이 뒤를 이었습니다.
HTS 거래대금 비중은 개인(60.18%), 외국인(1.56%), 기관(0.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