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등장', 한화 약 190억원…'어마어마하네'

입력 2014-11-16 22:30
수정 2014-11-17 02:06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가 등장했다.

지난 11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크리스티 경매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인 '블루 벨 오브 아시아'가 약 1730만 달러(한화 190억원)에 낙찰됐다.

이는 세계 대형 보석 장신구 중 경매 최고가다.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목걸이는 경매에 앞서 약 730만 달러 수준에 팔릴 것으로 예상했지만 막상 이보다 1000만 달러나 비싸게 낙찰됐다.

'블루 벨 오브 아시아'는 1926년 스리랑카 라트나푸라에서 채굴된 사파이어로 제작됐다. 첫 구입자는 영국 자동차 회사 모리스 모터스 창업자 너필드였다.

너필드는 이 사파이어를 1937년 5월12일 엘리자베스 여왕 대관식때 여왕의 어머니에게 선물하려 했지만 막상 대관식에서 선물하지 않았다.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공개에 누리꾼들은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저걸 목에 어찌 두르고 다니냐"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진짜 화려하다" "392캐럿 블루 사파이어, 돌 하나가 나보다 비싸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