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홍진영과 김종국이 러브라인을 그렸다?
11월16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353회에서는 행사왕 레이스가 펼쳐졌다.
아이돌부터 로커까지 지리산에 뜬 국가대표 가수들이 최고의 행사왕에 도전했다. 행사왕이 되기 위한 혹독한 훈련, 인정사정 없는 왕좌쟁탈전까지, 런닝맨 멤버들은 행사왕이 되기 위해 달리고 또 달렸다. 초특급 8인조 행사군단은 홍진영, 이특, 김연우, 김경호, 바비킴, 나르샤, 정인, 규현으로 짜여졌다.
'지리산권 대축제 행사3-지리산 7미 축제' 시합. 음식과 관련된 레이스이기때문에 바비킴에겐 좀 불리할 수도 있는 경기였다. 개리도 "형은 반찬 이름을 몰라~ 피자랑 햄버거 밖에 몰라~"라며 그를 이해했다.
홍국수(홍진영-김종국-이광수)팀이 조금 주춤해있자 홍진영은 "아니야 우리에게 남은 히든카드가 있잖아"라며 김종국을 바라봤다. 진영과 꾹이 눈을 마주치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유심히 본 하하. 그는 "오~ 라인 좋다~~"라며 진영과 꾹이의 러브라인을 그렸다. 진영과 꾹, 둘이 제법 잘 어울린다는 자막도 이어졌고 그렇게 홍국수 팀은 핑크빛을 풍기는듯 싶었다.
그러나 그 옆에서 있던 광수는 초췌했다. 땅 파느라 급 늙은 광수. 하하도 이를 캐치하며 "광수야, 왜 이렇게 늙었냐"며 광수를 걱정했다. 다음으로 바다에서 나는 참게, 참게탕의 위치를 묻는 문제가 나오자 홍진영은 "참게 너~~"라며 앙탈을 부렸다.
한편 김경호가 시합에 다소 소극적인 자세를 취하자 다른 팀에서 민원이 들어왔다. 그는 다른 팀 오답을 열심히 체크 중에 있다고 대꾸했다. 그럼에도 "제가 볼땐 뻥치시는 것 같은데, 아무것도 안했단 말 들을것 같아서"라는 비난이 이어졌다. 그러나 김경호는 과묵하게 오답을 연구하는듯 골똘히 생각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새알심이 든 팥죽의 위치를 묻는 문제가 나왔다. 김경호는 "난 못 봤으니까 아무말도 해줄 수가 없어"라며 시무룩한 표정으로 미안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