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옥 별세, 딸 오지연도 화제.."친딸 아니지만, 사이 좋았다"

입력 2014-11-16 12:21
배우 김자옥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딸 오지연 씨도 화제다.



2012년 1월 30일 방송된 KBS2 '여유만만'에서는 결혼 27년 차 오승근 김자옥 부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당시 김자옥의 남편 오승근은 부부의 보물 1호라는 큰딸 오지연 씨를 소개했다. 오승근은 "김자옥이 (친딸은 아니지만) 딸을 남들보다 2배, 3배 더 예뻐했다. 김자옥과 유난히 사이가 더 좋았다"라며 각별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김자옥은 오지연 씨와의 첫 만남에 대해 "처음 만났을 때는 오승근과 교제하지 않을 때였는데 많은 여자들 중 '누가 엄마였으면 좋겠냐' 물었더니 나를 찍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인연이 되려고 그런 것 같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지연이 다섯 살이었는데 너무 귀여웠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김자옥은 폐암으로 투병하다 16일 오전 7시 40분 향년 63세의 나이로 숨을 거뒀다. 유족으로는 남편인 가수 오승근과 아들과 딸을 두고 있다. 또 김태욱 SBS 아나운서가 김자옥의 동생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김자옥 딸도 있었구나" "김자옥 별세 믿기지 않는다" "김자옥 별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자옥 '꽃보다누나'에서 소녀 같은 모습이 아직도 기억나는데..." "김자옥 딸이랑 사이 좋았구나" "김자옥 가족들도 정말 힘들 것 같다" "김자옥 편히 쉬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KBS2 '여유만만'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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