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밤 11시15분에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지난 3월20일 저녁 7시20분경 서울도심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에 대해 방송됐다.
119 구급대원은 지난 3월20일 한 사람의 신고전화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사건이 일어난 건물에는 계단을 따라 피가 흥건했고 119 구급대원이 도착했을 때 피해자는 이미 사망한 후였다.
1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동안 급소 7곳을 빠르고 깊숙하게 찌른 범인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를 목격한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다. 부족한 단서로 난항에 빠진 수사에 한줄기 희망으로 등장한 것은 용의자의 모습이 흐릿하게 찍힌 CCTV 영상이었다.
이날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확인한 CCTV 분석 결과는 신장 164㎝, 탈모가 진행 중인 40대 남성이었다. 걸음걸이도 분석했다. CCTV 영상 분석 결과 양발 모두 내족지 보행을 하고 있었다. 바로 그 결정적 단서 덕에 범인을 체포할 수 있었다.
체포와 동시에 그의 거주지를 수색한 경찰은 범인의 것으로 보이는 검은 수첩을 발견했다.
용의자의 수첩 속에는 많은 사람들의 전화번호와 한 남자의 사진이 들어있었다. 그 사진 속 남자는 사망한 피해자와 관련된 인물이었다.
표창원 범죄심리전문가는 "범행이 일반인 수준이 아니다. 범행 흔적으로 봐서 하나의 가능성은 조폭일테고 또 하나의 가능성은 특수 부대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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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