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노홍철, ‘5분’도 안 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매출 1위’ 존재감 입증!

입력 2014-11-16 09:29


무한도전에 노홍철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노홍철은 음주운전 사건 전에 미리 찍어 놓았던 방송분인 ‘쩐의 전쟁2’에서 매출 1위를 기록해 5분이 안 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존재감을 입증했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무한도전’에 하차 의사를 밝힌 가운데 이미 찍은 분량인 ‘쩐의 전쟁 시즌2’에서 잠깐씩 그 모습을 드러냈다.

노홍철은 호두과자 100박스를 직접 차에 실어 나르는 등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바쁘게 뛰어다녔고, 장미 300송이를 구입하기도 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

한편 노홍철은 온전하게 그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고 최대한 앞, 옆 모습으로 또는 목소리 등으로 출연해 지난 주보다는 조금 더 등장했지만 노홍철을 그리워하는 시청자들의 갈증을 해소해주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아무래도 노홍철의 음주운전이 운전면허 취소에 달하는 0.105%가 나왔기 때문에 본인의 하차 의사와 함께 당분간은 방송에 출연하지 못할 것이라는 예측이 만연하다.

한편 유재석은 남창희의 용달차를 빌렸고, 가구점을 운영했던 남창희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전하며 수입을 기쁨으로 돌려드리겠다 다짐했다.

유재석은 곧 배추 시세를 알아봤고, 지난주 2000원이던 배추값이 1800원으로 떨어진 것에 놀랐다.

유재석은 일단 배추밭에 가자며 용달차에 올랐고, 갑자기 내리는 비에 놀라 당황하고 있었다. ‘쩐의 전쟁1’에서도 유재석은 비 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이 있었던지라 적잖이 당황스러워하고 있던 터.

그리고 몰고 있던 용달차 어딘가에서는 연륜있는 모터소리가 들리기 시작했고 주행거리가 무려 23만KM에 달해 유재석은 남창희에게 차를 한 대 바꿔드려야 하는 것 아니냐 말했다.

남창희는 아버지가 그런 것을 굉장히 싫어하신다 말했지만, 유재석은 그래도 막상 바꿔드리면 좋아할 거라 조언했다.

남창희는 그렇다면 오늘 돈을 많이 벌어서 바꿔드릴 야무진 꿈을 가지고 있었지만, 유재석은 배추 시세도 떨어졌고, 지분 챙겨주고 차도 바꿔드리면 “나는 빚져야 돼” 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