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의 탄생' 한예슬이 칼을 갈았다.
11월15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미녀의 탄생'에서는 사라(한예슬)가 괴력을 발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심여옥(이종남)은 은경주(심이영)와 함께 결혼식장을 찾았다. 둘은 이강준(정겨운)과 교채연(왕지혜)를 찾으러 다녔다. 심여옥은 재혼이 무슨 말이냐며 전사위 이강준을 찾아서 돌아다녔다. 그때 고동순(김영애)과 그의 식구들도 복도를 거닐고 있었다.
두 일행은 딱 마주쳤고 심여옥은 결혼식 화환을 집어던지면서 분노했다. 고동순은 사색을 하면서 이런 교양머리 없는 인간을 봤냐면서 불쾌해했다. 그러면서 보디가드들을 시켜 그들을 끌어내게 했다. 심여옥과 은경주는 그대로 남자들에게 붙잡혀 갔고 신부 대기실에 패대기쳐졌다.
멀리서 이 모든 것을 지켜본 사라. 사라는 분노하며 신부 대기실로 쳐들어갔다. 사라는 남자들을 패대면서 이들을 단숨에 제압해버렸다. 사라는 어서 자신의 엄마와 절친인 경주에게 달아나라고 했고, 이들은 재빠르게 빠져나갔다. 집에 온 두 사람은 여자가 어떻게 그렇게 힘이 세냐며 자신들을 왜 도와줬을지 의아해했다.
특히 경주는 "근데 그 여자 어디서 본거 같아요. 어디서 본것 같긴 한데 어디서 봤더라"며웃어댔다. 한태희(주상욱) 앞에 선 사라는 "전 남편이 절 죽였잖아요."라며 다시 시무룩해 있었다."그래 아줌마한테 누가 명함을 내밀겠냐"며 사라를 이해했다. 그때 사라가 무엇인가를 내밀었다. 사라는 쿠바행 티켓을 주며 다치면 안되니까 피해 있으라고 태희에게 말했다. 사라는 "돈 없어서 예약만 했어요. 선생님 돈으로 사서 여길 떠나세요."라고 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