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유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가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부상병동’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울상이다.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헤아(24·스페인)마저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
맨유 공식 페이스북은 15일(한국시각) 데헤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맨유 측에 따르면 스페인대표팀의 데헤아는 벨라루스와의 ‘유로2016’ 조별리그 C조 경기를 앞두고 오른쪽 손가락이 탈구된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 상태가 심각해 15일 벨라루스전은 물론 리그 출전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맨유로서는 엎친 데 덮친 격이 됐다.
조니 에반스, 하파엘 다 실바, 필 존스, 마르코스 로호 등에 이어 데헤아까지 쓰러졌다. 베스트 일레븐 절반이 이탈, 루이스 반할 감독(63)의 깊은 시름에 잠겼다. 맨유는 올 시즌 초반 리그 7위로 부진하다.
한편 스페인대표팀은 데헤아 외에도 세스크 파브레가스(27·첼시)가 햄스트링 근육에 염증이 생겨 이탈했다. 스페인은 유로2016 C조에서 2승 1패로 2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