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송일국, ‘육아 제왕’ 션과 함께한 좌충우돌 마라톤 현장

입력 2014-11-15 10:23


‘송도 성자’ 송일국과 ‘육아의 제왕’ 션이 아이들과 함께 왁자지껄한 첫 만남을 가졌다고 알려져 화제다.

대한, 민국, 만세 삼둥이을 키우고 있는 송일국과 하음, 하랑, 하율, 하엘 네 남매를 키우고 있는 션은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을 통해 첫 만남을 가졌다.

송일국은 ‘슈퍼맨’ 아빠들 사이에서도 최고로 손꼽히는 육아꾼. 하지만 션은 육아꾼 송일국도 감탄하게 만든 ‘육아의 제왕'이었다. 그에게는 밥 안 먹는 삼둥이들에게 밥을 먹이는 일도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웃고 떠드느라 밥은 구경만 하고 있는 삼둥이의 입에 ‘코끼리 코’로 밥을 쏙쏙 넣어주며, 삼둥이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것.

일곱 아이들이 뒤엉켜 노느라 엉망인 된 놀이방에도 션의 손길이 닿자 한 순간에 평화가 찾아왔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아주며 순식간에 마음을 사로잡은 션은 등 뒤로 일곱 아이들을 줄줄이 달고 다니는 ‘피리 부는 사나이’에 등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밥을 안 먹는 아이들이 스스로 밥을 먹게 만들고, 오합지졸 아이들을 한 순간에 정리하는 션의 ‘기적의 육아법’은 송일국의 탄성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아이들이 함께 출전한 10km 마라톤 대회에서도 션은 아이들이 즐겁게 마라톤에 참가할 수 있게 하는데 전념하며 다시 한 번 ‘육아의 제왕’의 위용을 보였다. 션은 송일국을 향해 “마라톤은 50분 만에 뛰어야 해요. 50분이 지나는 순간 아이들이 움직이기 시작해요”라며 ‘50분 마라톤 법’을 설파한 뒤, 한 마리 치타처럼 달리기 시작했고, 이에 송일국은 “(육아)입신의 경지에 다다르셨다”며 감탄사를 연발했다는 후문.

‘송도성자’ 송일국과 ‘육아제왕’ 션의 조우에 누리꾼들은 “송일국과 션, 기대되는 조합이다” “일곱 천사 강림, 삼둥이랑 션 네 남매 진짜 예쁘다”, “송일국과 션의 만남, 기대 만발~”, “송일국 션, 아이들 데리고 마라톤이라니 대단하다”, “마라톤하는 삼둥이, 정말사랑스러워” “송일국 션, 저런 남편 만나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송일국과 션이 함께 완벽 육아 노하우를 전수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52회는 오는 16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