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고아라 등장에 손까지 튀길뻔한 옥택연, 핑크빛 기류?

입력 2014-11-15 00:59


'삼시세끼'의 게스트로 고아라가 초대되어 옥택연의 마음에 불을 지폈다.

14일 방송된 케이블TV tvN ‘삼시세끼’에는 김지호-김광규에 이어 ‘참 좋은 시절’ 멤버 류승수가 강원도 정선을 방문해 함께 드라마 촬영을 했던 멤버 등 이미 친분이 있는 게스트들이 왔지만 류승수가 떠난 뒤 친분이 없던 미인 고아라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이서진과 옥택연은 읍내에서 시장을 보고 화장실에 가는 등 시간을 보내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이들은 “이제 아무도 올 사람이 없다”고 말하면서도 “누가 오는 것 아니겠지 설마”라며 혹시모를 손님의 방문을 추측하며 새로운 게스트를 예감했다.

그리고 잠시후 ‘삼시세끼’에 이서진 옥택연과 친분 없는 고아라가 방문했다. 고아라는 “집들이라 화장지를 준비했다”며 바리바리 선물을 들고 왔고, 고아라를 본 이서진과 옥택연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그리고 이서진은 나영석 PD에 “돌겠네 진짜”, “너 진짜 미쳤니? 뭐 하는 짓이야”라고 호통 치면서도 웃음이 끊이질 않아 눈길을 끌었다.

그 뒤 보인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음 좋다, 공기맑다”며 똘망똘망한 눈으로 추운 곳까지 와 고생하는 고아라를 제대로 쳐다보지도 못하고 말도 더듬으며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보여 ‘삼시세끼’에도 핑크빛 주의보가 내렸다.



이에 이서진은 옥택연이 고아라만 챙기는 모습을 보고 “회색 눈빛 소녀보더니 눈빛이 변했어 애가”라며 자신의 말에 집중하지 않는 옥택연에게 서운한 모습을 비췄다.

또한, 옥택연은 고아라에게는 “힘들면 쉬어도 돼요”, “버려도 괜찮아요”라며 뭐든 괜찮다고 이해하고 모든 일을 책임지며 자발적 노예화가 되어가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줄 예정이다.

예고편에서 고아라는 볼 한가득 고추튀김을 넣고 먹는 등 드라마<응답하라1994>에서 선보였던 ‘사랑스런 먹방’을 재연하는가 하면, ‘수수지옥’에서 일하며 “막걸리 남는 것 없어요?”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다음 주 기대된다” “점점 재밌어지는 삼시세끼” “수수지옥에 온 걸 환영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