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비밀' 신소율, 母 김혜옥 전화에 혼비백산…결국 '눈물 펑펑'

입력 2014-11-14 22:04


신소율이 모친 김혜옥의 전화에 혼비백산하다 결국 눈물을 터트렸다.

14일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김경희 극본) 4회에서 한아름(신소율)은 패션쇼에 무사히 참가했다.

그렇게 런웨이 행사가 끝나고 잠시 휴식시간이 있었다. 한아름은 회사에서 나온 케이터링을 즐기며 배를 채우다가 우연히 모친 오명화(김혜옥)를 발견했다. 놀란 아름은 서둘러 자리를 피하려다 여기저기 부딪혀 더 소란만 일으켰다.

놀란 아름은 바로 쭈그리고 앉아 테이블 밑으로 들어갔다. 오명화는 "우리 딸도 패션 공부하고 있는데 이런데 오면 좋을 거 같다"며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아름은 놀라서 전화를 받고는 손으로 카메라 부분을 가렸다. 그리고는 "카메라가 고장났다. 전화가 잘 안들린다"고 대답했다.

오명화는 영상통화로 패션쇼 내부를 보여줬지만 한아름은 그런 오명화를 피하느라 혼비백산이었다. 결국 그녀는 전화가 끊긴다는 핑계로 전화를 끊고 도망갔다.

이후 한아름은 수상자에 나서지도 못한채 병원에 와야 했다. 딸 티파니가 장난감 총알을 먹고 병원에 왔기 때문. 이모 오선화(박준면)와 그 일로 다투고 오선화는 화가 나 그냥 가버렸다. 한아름 혼자 아픈 아이랑 병원에서 시간을 보내야했다.



다른 아이들의 엄마는 친정 엄마의 도움을 받는 모습이 병원에서 포착됐다. 그 모습을 본 아름은 괜히 마음이 울컥했다.

이때 오명화는 또 다시 아름에게 전화를 걸었다. 낮에 전화가 잘 들리지 않아 딸이 걱정됐던 것. 아름은 마침 걸려온 엄마의 전화를 받고 이내 눈물을 터트렸다. 아름이 엉엉 울자 오명화는 무슨 일인가 싶어 딸의 이름을 애타게 불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