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가 시계로 1930년대 만들어진 회중시계가 263억 원의 가격으로 등극했다.
지난 11일(현지시각) 외신들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소더비 경매에서 '헨리 그레이브스 슈퍼콤플리케이션'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회중시계가 15년 만에 시계경매 최고가격을 기록, 세계 최고가 시계로 등극했다"고 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기존 최고가격의 시계가 지난 1999년 소더비 경매에서 1100만 달러(약 121억 원)에 팔린 이후 지난 15년간 이 가격을 뛰어넘은 시계는 나타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매가 끝난 후 소더비 시계 부문 대표 팀 번은 "이 시계는 20세기의 상징이며 시계 제작 기술을 끌어올린 명품"이라며 "최고 가격 경신으로 슈퍼스타의 반열에 올랐다"고 낙찰가에 대해 설명했다.
이 회중시계는 제작 기간만 무려 5년이 걸렸으며 무게가 0.5Kg에 이르기 때문에 뉴욕의 유명 보석상 티파니가 특별 제작한 주머니에 보관해야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식에 네티즌들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와 장난 아니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구경이라도 해보고 싶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뭐가 200억 이 넘어”,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얼마나 정확하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시계, 시계 하나 잘 만들어서…’라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