앉아서 공부만 하던 수험생들, 힙업하는 방법 있을까?

입력 2014-11-14 21:34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났다. 앉아서 공부만 하던 학생들은 척추 휨 현상, 땀띠, 변비 등 많은 수능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미용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은 대부분의 시간을 앉아만 있어서 처지고 탄력이 없어진 엉덩이를 많이 고민한다. 이에 직장인이나 수험생같이 앉아서 일을 하는 시간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힙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첫번째로 헬스 운동에는 스쿼트가 있다. 스쿼트는 허벅지가 무릎과 수평이 될 때까지 앉았다 일어나는 동작으로 가장 기본적인 하체운동이다. 이 운동을 하면 대퇴사두근, 대둔근, 슬굴곡근이 발달하게 되어 엉덩이가 건강하게 잡힌다.

예쁜엉덩이를 만들기 위해서는 몇 달 정도 꾸준하게 진행해야 하는데 중간에 쉬거나 운동을 하지 않으면 원래 상태보다 더욱 쳐치게 된다. 그래서 바쁜 학생들이나 운동할 충분한 공간과 시간을 충분히 확보하지 못하는 직장인들에게는 부담감이 있는 단점이 있다.

두번째로는 다양한 요가 자세가 있다. 바닥에 엎드리거나, 다리를 뒤로 들어올리는 자세는 힙업을 시키는 좋은 요가 자세다. 의자를 잡고 다리를 뒤로 올리는 것도 좋은 방법이지만 전문가의 코칭이 없이는 제대로 된 자세를 잡기가 힘이 드는 것이 사실. 일반인이 혼자 집에서 하기 위해서는 자세를 꼼꼼하게 체크 해야한다.

세번째는 의학적 힘을 빌리는 것이다. 수술이나 시술로 봉긋한 엉덩이를 만들수 있다. 힙업 수술을 하면 엉덩이 부분에 보형물을 넣어 볼륨을 만들 수 있으나 너무 인위적인 모양이 나올 수 있고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보형물이 처져버릴 수 있는 단점이 있다.

보형물 수술에 대한 단점을 보완한 시술도 있다. 벨로디 시술은, 세월이 흘러 힘이 빠져 축 쳐진 세포자체를 레이저로 자극해 재건축하는 원리로 엉덩이를 힙업해 준다.

소향라포리스 손은미 원장은 "벨로디 시술은 시술시간이 3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아 바쁜 직장인들이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술을 받기도 한다"며 "시술시간은 짧지만 그 효과는 3년이나 지속되고 부작용이 수술에 비해 적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블루뉴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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