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전시 중인 대형 전시물 '러버덕(Rubber Duck)'이 오늘 전시를 끝으로 한국을 떠난다.
지난달 14일 서울 석촌호수에서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서울'은 한달 동안의 힐링을 마치고 14일 오후 10시 30분을 끝으로 종료된다.
석촌호수를 떠나는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도 파주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 동안 보관될 예정이며 이후 다음 행선지가 정해지지 않으면 러버덕은 산업 폐기물로 처리된다.
러버덕은 석촌호수에 머물렀던 한 달간 관람객 약 300만명을 동원하며 인기 몰이를 했다.
한편, 이날 오전 러버덕 프로젝트 페이스북에는 러버덕의 마지막 작별 인사가 게재돼 눈길을 끌었다.
러버덕 오늘밤 전시 종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러버덕 오늘밤 전시 종료, 결국 못봤어ㅠㅠ", "러버덕 오늘밤 전시 종료, 오늘 저녁에 보러 갈까", "러버덕 오늘밤 전시 종료, 산업 폐기물로 처리된다니...", "러버덕 오늘밤 전시 종료, 다른 지역도 한번 오면 안되나?", "러버덕 오늘밤 전시 종료, 연장했으면 좋겠다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