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외환은행 조기통합을 위한 외환은행 노사 협상이 14일 저녁 시작됩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외환은행 노조는 4대4 대화단을 구성해 이날 저녁 상견례를 열고 조기통합 협상을 시작합니다.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과 김한조 행장은 대화단에 포함되지 않았으며 하나금융의 권태균 전무와 김재영 상무, 외환은행의 주재중 전무와 오상영 전무가 참석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 노조 측에서는 김근용 노조위원장은 참석하지 않고 김기철 전 노조위원장 등 전직 노조위원장 2명과 현직 노조 집행부 임원, 전 외환은행 직원이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외환은행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말 조합원 900명에 대한 징계안을 대폭 축소하자 조기통합과 관련해서도 논의하겠다며 대화 의지를 내비쳤고 김정태 회장은 최근 외환은행 노조와의 대화를 위해 통합 인가 신청을 2주가량 미루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