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스윈드(대표 김성섭)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육상풍력 시장을 넘어 해상풍력시장으로 본격 진입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섭 씨에스윈드 대표이사는 "풍력시장의 성장이 육상에서 해상으로 넘어가고 있다"며 "공모자금을 활용해 유럽의 해상풍력시장에 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씨에스윈드는 이미 유럽 해상풍력 시장에 진출을 위해 지멘스와 MOU를 맺고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총 450기의 행상풍력타워 공급 물량을 확정해 놓은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영국 동부해안에 위치한 헐(Hull) 시티에 지멘스와 함께 풍력타워 공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씨에스윈드는 풍력타워 전문제조기업이다.
지난 10년간 5600여기의 풍력타워를 글로벌 풍력단지에 공급하면 육상 풍력타워시장 점유율 50%로 세계 1위다.
국내에는 본사와 관리조직만 있으며 중국과 베트남, 캐나다에 현지법인과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2014년 연결기준 상반기 매출액은 1,757억원, 당기순이익은 383억을 기록해 영업이익률이 24%다.
이번 기업공개는 구주매출과 신주발행을 병행한 구조로 총 590만주를 일반공모 방식으로 진행된다.
공모예정가는 3만1000원~4만3500원으로,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처약을 거쳐 2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주관사는 삼성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공동 대표 주관사를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