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희준이 3년 간 교제를 끝내고 결별한 노수산나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희준은 13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수산나와의 결별에 대해 "어차피 알려져야 할 사실이었다. 헤어진지도 꽤 시간이 흘렀다"고 말했다.
이어 이희준은 노수산나에 대해 "평소에 배우로 존경하는 친구"라며 "배우가 아니라 누구의 여자친구로 거론되는 것이 남자친구 아닌 배우로서 미안했다"고 밝혔다.
또한 결별의 이유에 대해서는 "영화 '해무' 지방 촬영으로 6개월 정도 떨어져 있었다. 바빠서 자주 못 만나다 보니 자연스럽게 거리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희준은 "선후배로 지냈던 시간이 더 길었기 때문에 다시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희준은 "결별 기사로 다시 그 친구의 이름이 거론되니 미안하더라"며 "아침에 결별 기사가 나는 걸 알고 미리 전화를 해서 사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수산나는 대한민국에 없어서는 안 될 큰 배우가 될 거라는 걸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희준과 노수산나가 올해 초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이희준은 11일 종영한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에서 창만 역으로 열연했으며, 노수산나는 현재 연극 '월남스키부대'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이희준 노수산나랑 헤어졌구나" "이희준 노수산나랑 사귀었다니" "이희준 노수산나 두 분 응원할게요" "이희준 노수산나 결별 안타깝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사진=JTBC '유나의거리' 화면 캡처)
한국경제TV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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