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상륙' 이케아, '제품 튼튼+가격 파격' 국내 가구업계 '초긴장'

입력 2014-11-14 11:04
세계 최대 가구 업체인 이케아가 12월 국내 상륙을 앞두고 한국서 판매할 제품과 파격적인 가격을 공개해 벌써부터 화제다.



이케아는 국내 1호 매장을 아시아 최대 규모로 짓고 있고 2020년까지 전국에 5개 매장을 연다는 계획까지 준비하고 있다.

13일 이케아는 가구뿐만 아니라 식기도구, 조리용품 등 생활소품까지 8000개가 넘는 제품과 가격을 한국어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이 가능한 패브릭 소파 엑토르프(3인용 소파)는 44만9000원, 튼튼하고 따뜻한 느낌의 천연 원목으로 만든 침대프레임 헴네스는 35만9000원이다.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매트리스는 라텍스가 39만9000원, 포켓스프링은 29만9000원이다.

국내 가구업체들은 초비상 사태에 접어들었으며, 한 가구업체는 백화점 한 층을 체험형 매장으로 꾸미거나 가격도 대폭 낮추는 등 맞대응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케아, 기대된다" "이케아, 공룡기업의 상륙인가?" "이케아, 국내 가구업체들 긴장하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이케아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