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살고 싶다’ 뮤직비디오에 독도공연과 수영횡단영상 추가

입력 2014-11-14 09:45


오는 11월 18일 낮 12시에 공개되는 가수 김장훈의 신곡 ‘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에 김장훈의 독도공연과 수영횡단영상이 추가된다.

소속사 공연세상 측에 따르면 김장훈의 ‘살고 싶다’의 뮤직비디오는 ‘1원의 기적, 다시 뛰자’라는 캠페인형식의 독특한 구성으로 이루어진다.

각계각층의 사람들과 동료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이 참여하여 김장훈과 함께 1km씩 뛰고 1m당 1원씩 1000원을 기부하여 기부금 전액을 뛰고 싶어도 뛸 수 없는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에게 기부하는 형식의 나눔+마라톤+캠페인의 획기적인 뮤직비디오이다,

또한 중간 중간에 아프리카 봉사활동, 베네치아 카니발, 중국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외국공연 등 김장훈이 걸어온 길들의 영상들도 함께 삽입되는데 이에 독도수영횡단과 공연영상들이 추가 되는 것이다.

소속사인 공연세상 측은 “이번 뮤직비디오에 많은 한류스타들이 뛰었고 이봉주, 이규혁 등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이 출연하는 만큼 외국인들도 많이 볼 것이라는 예상하에 자극적이지 않게 문화적으로 자연스럽게 독도를 홍보하기 위해 독도영상을 추가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일본이 한류스타들 입국거부를 지속적으로 자행 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한다. 아마도 그때그때 자국의 정치적 상황에 이용하고 자국민들을 우경화시키기 위해 가끔씩 이슈몰이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국제적 반발이 심하고 망신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본의 이런 의도를 감정적이지 않고 세련되게 꺾어 주는 방법의 실천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본이 할 수 없고 우리만 할 수 있는 것은 독도에 자유롭게 오가고 촬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독도에서 다양한 문화행사 및 스포츠행사를 개최하여 유튜브 및 SNS 등을 통하여 전 세계에 전파한다면 민간차원에서는 굳이 예민한 영역문제로 가지 않더라도 자연스럽고 흥미 있게 세계인들에게 독도가 한국땅임을 인식 시킬 수가 있다. 이것이 바로 실효지배의 위력이다”고 밝혔다.

김장훈은 이어 “일본을 자극하는 것이 두려워 시설물건설을 포기한다면 자극을 주지 않은 여러가지 방법들을 이용했으면 한다. 예를 들어 동북아역사재단에 무효화시킨 시설물의 예산 10분의1만 배정해도 엄청난 효과를 얻을 것이다. 국제적인 역사학자들도 참여시켜 공동으로 연구하고 국제 변호사들도 필요 하다. 또한 전 세계 오류표기에 대한 모니터링과 시정요구에도 더 많은 학자들과 인력들이 필요 하며 고지도등 자료수집도 더 활발해야 한다. 학계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일본을 자극하지 않으면서 가장 큰 효율을 얻을 수 있는 길이다”고 강력한 의견을 피력했다.

김장훈은 또 “이승철의 일본 입국거부는 다시금 한국인들에게 독도에 대한 애정을 불러일으키고 하나가 될 수 있는 단초를 제공했다. 이를 감정적으로 흥분만 했다가 또 식지 않도록 반드시 여하한 모든 방법들을 민관이 동원해 일본의 그러한 일들이 매우 우매한 일임을 뼈저리게 느끼게 해줘야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