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증후군, “속마음을 숨길 수 없는 병”… 43명 중에 1명 꼴로 나타나?

입력 2014-11-14 02:15


지난 12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피노키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에서 박신혜는 거짓말을 못하는 '증후군'을 가진 여주인공 최인하 역을 맡았다.

이에 극중 박신혜가 앓고 있는 '증후군'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피노키오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증후군은 "거짓말을 하면 자율신경계의 이상으로 딸꾹질 증세를 보이는 증후군"이라며 "43명 중 1명꼴로 나타나며 선천적인 증후군으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소개했다.

전화나 문자로 거짓말을 해도 딸꾹질을 하며, 양심에 반하는 큰 거짓말로 인한 딸꾹질은 바로잡을 때까지 계속된다고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실제 존재하지 않는 가상의 증후군이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인하(박신혜 분)는 거짓말을 할 때 시작되는 딸꾹질로 사람을 피하기보다는 진실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기를 택해 직설적인 표현들이 이어졌으며, 이러한 모습에 달포(이종석 분)는 "보통 피노키오하고는 다르게 하는 족족 막말이라 별명이 막말마녀"라고 인하를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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