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 이종석, 소문의 당사자라고 해명을 해야하나 '반성문 거부'

입력 2014-11-14 00:20


이종석이 소문의 당사자라고 해명의 의무를 지진 않음을 설명했다.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조수원, 신승우 연출/박혜련 극본) 2회에서 최달포(이종석)는 학교내에서 또 다시 억울한 루머에 휩싸였다.

최달포는 퀴즈쇼에 나가기 위해 학교에서 치르는 상식 시험에서 1등을 했다. 혼자 100점을 맞게 된 것. 이에 전교 1등이 최달포가 우승 상금을 노리고 퀴즈쇼에 나가기 위해 시험지를 훔쳤다고 소문을 냈다. 전교 꼴등이 1등을 했으니 이 소문은 사람들에게 금방 퍼지게 됐다. 그리고 아이들은 모두 이 소문을 믿게 됐다.

최달포가 지나갈때마다 학생들은 수군거렸다. 최달포가 시험지를 훔친 것은 기정사실화 됐고 그의 인격마저 의심하는 상황이됐다. 그때부터 최인하(박신혜)는 이유를 모를 딸국질에 시달려야 했다.

담임(우현)은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최달포를 시험문제지로 때리며 "그렇게 시험지를 훔치면서까지 퀴즈쇼에 나가고 싶었냐"고 버럭했다. 이어 "너가 퀴즈쇼에 나가는건 학교 망신이다. 절대 나갈 생각 말아라"라고 소리질렀다.



담임은 최달포를 교무실에 불러놓고 반성문을 쓰게 했다. 최달포는 자신이 왜 반성문을 써야 하는지 참지 못하고 폭발했다. 그는 "담임 선생님과 여 선생님이 불륜을 저지른다고 소문을 내겠다. 담임 선생님은 그 소문에 대해 해명해야 할 거다. 그 소문의 주인공이니 해명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자신의 반성문 종이를 담임 선생님에게 내민 뒤 "그 소문을 불식시키지 못하면 잘못을 인정해야 할 것"이라고 맞섰다.

담임은 최달포의 발언에 깜짝 놀라 말을 잇지 못했다. 그때 소문을 내겠다는 여 선생님은 이게 뭔 소리인가 싶어 따지고 들었다. 최달포는 그 상황을 박차고 나왔다.